하이자산운용 인수전이 우리금융지주와 키움증권 간 2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인수후보자로 뛰어든 사모펀드(PEF)들은 전략적투자자(SI)로 유력 금융사를 초청할 수도 있어 다크호스로 거론된다. 하이자산운용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4월 초 결정될 전망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와 매각주간사 삼일PwC는 이날 회의를 열고 하이자산운용 예비입찰후보자 7곳 중 우리금융지주, 키움증권, 사모펀드 2곳 등 총 4곳의 숏리스트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2곳은 각각 국내와 해외 자본 1곳으로 사모펀드가 1대주주로 나서 하이자산운용 인수를 추진할지, SI나 다른 출자자(LP) 컨소시엄을 구성할지 등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 관계자는 "4곳의 숏리스트를 확정해 다음주부터 실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일정상 3월 말 본입찰 후 4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수순이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