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한 기업 중 순이익 규모가 큰 10개 기업의 주가는 올 들어19일까지 평균 9.7% 하락했습니다.코스피지수가 올해 들어 18.8% 하락한 것에 비교하면 상당히 양호한 흐름입니다.지난해 상반기 2천152억 원 적자에서 올 상반기 311억 원 흑자로 돌아선 삼성SDI는 주가가 올 들어 34%나 뛰어올랐습니다.나일론의 주원료 생산업체인 카프로도 올해 주가가 14.2% 올랐는데, 지난해 상반기 67억 원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 258억 원의 대규모 흑자로 돌아선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