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제공 : 옌타이시] |
옌타이시 인민정부와 산동성 상무청은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한중산업단지 기자설명회 및 통상 협력 교류화'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한중산업단지는 지난 2015년 12월 발효된 한중 FTA 협정 내용을 토대로 양국이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7년 12월 조성됐다. 총 면적 80.4k㎡에 핵심구 2곳과 확장구 2곳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스마트 제조업 및 물류·신에너지 분야와 생명과학 및 바이오·의료 분야를 담당한다. 현재 현대자동차와 LG전자, 포스코, 한화, 두산, CJ 등이 진출해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장 다이링 옌타이시 부시장은 "핵심 분야 외에도 중국 국무원의 정책에 힘입어 금융, 전자상거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중산업단지는 한국 기업이 입주할 경우 공업 용지를 임대해주고 공장 증축 시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144시간 체류 시 세제 감면 혜택을 지원하고 비자도 면제한다. 중국 내수 시장을 한국기업이 선점해 성장 동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장 부시장은 내다봤다.
한중산업단지는 오는 2025년까지 100곳 이상의 한국기업을 유치한단 각오다.
장 부시장은 "중한(한중)산업단지는 양국 경제 협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우대 혜택으로 기업과 인재를 유치해 양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