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지난해 설립 이후 최대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0.92%로 1988년 제도 시행 이후 가장 큰 손실을 봤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과 주요 선진국의 통화 긴축, 부실 신흥국의 신용위험 고조 등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약세가 기금 수익률에 반영된 결과다.
28일 국민연금은 2018년 연간 수익률이 -0.9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연금 수익률이
전체 국민연금 기금에서 17.1%(투자금액 109조원)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주식 부문이 -16.77%의 수익률을 기록해 성과가 가장 저조했다.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