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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iStockphoto] |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35포인트(1.31%) 내린 2137.4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2.99포인트 내린 2152.80에 개장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2130대로 후퇴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ECB가 유로존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장 후반에는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경제전망이 약화됐다고 주장하자 낙폭이 더욱 확대됐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78%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3%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1%), 러셀2000지수(-0.88%) 등 하락세를 보였다.
OECD 경기선행지수가 기준선인 100.0을 하회한 99.2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 증시 투자심리는 위축 가능성이 높다"며 "달러화도 올해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는 점도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대체로 하락했다. 운송장비, 증권, 건설업, 기계, 전기·전자, 보험, 금융업, 제조업, 운수창고가 약세를 기록한 반면 전기가스업이 강세를 나타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은 294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7억원, 126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가 4%대 약세를 기록했고 NAVER,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삼성전자, SK텔레콤이 1~3%대 하락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1%대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아가방컴퍼니가 지난해에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41개 종목이 상승했고 584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86포인트(0.12%) 내린 735.97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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