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소재 및 부품 전문 기업 아모그린텍은 이달 말 코스닥에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아모그린텍은 아모그룹의 소재 전문 관계사로 나노 소재를 활용한 전기차(EV), 5세대 통신(5G),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차세대 IT 분야의 부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나노 기술력을 토대로 110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신소재 응용력과 최적의 설계 기술, 양산 공정 기술을 통한 제품 경쟁력도 확보했다. 또 각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를 탄탄히 구축하고 이에 따른 세일즈 및 마케팅 파워도 강화하고 있다.
아모그린텍은 기술성 평가를 통해 코스닥 특례 상장에 도전한다. 지난해 한국기업데이터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 등급을 받았다. 두 기관은 아모그린텍에 대해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 협업해 다양한 시장에서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제조, 설비, 인력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모두 갖췄고 미래의 목표 시장에 대한 설정이 명확해 향후 외형적 성장을 이뤄 각 분야의 선도 기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송용설 아모그린텍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전기차, 5G통신, ESS 분야의 고효율 부품 소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흐름 속에 한발 앞선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으로 미래를 대비해왔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그린텍은 코스닥 상장 후 소재 및 부품 개발·양산에 몰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천 및 표준 특허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특허 경영을 이어나감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진입 장벽을 구축하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아모그린텍은 연구개발 인력을 전체의 30% 수준으로 확보하고 있다.
송용설 아모그린텍 대표는 "현재 집중하고 있는 분야 외에도 미래 산업에서 핵심이 될 소재와 부품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라며 "나노 복합재료, 나노 결정합금, 나노 멤브레인 등 이미 확보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전방위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 외형과 내실의 성장을 모두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모그린텍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412만8000주의 신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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