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 6일(현지시각) 발주처인 에너르에이비(Ener AB)와 100MW 급 '키레이(Quirey) 열병합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멕시코 코아우일라(Coahuila)주에 건설하는 이 발전소는 이 지역 막넬렉(Magnel ec) 화학공장에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지어진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
발주자인 에너르에이비는 미국의 발전회사인 에이이에스(AES)와 멕시코 발(Bal) 그룹의 합작사이다. 미국 에이이에스는 전세계 18개국에서 총 3만4732MW규모의 발전소를 운영 중인 글로벌 민간 발전회사다. 발) 그룹은 광산, 무역, 보험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멕시코 대형기업이다.
그동안 포스코건설은 2006년 4000억원 규모의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2007년 칠레 캄피체·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 2009년 페루 칼파·칠카우노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하는 등 중남미 시장을 지속 확대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파나마에 391MW급의 콜론 복합화력발전소
포스코건설은 이번 키레이 열병합발전소 수주로 중남미지역에서 우수한 발전소 시공기술력을 재입증 받음에 따라 2031년까지 56GW 전력생산을 목표로 신규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멕시코 내 추가 수주 확보 전에도 우위를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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