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커지고 있다. 연초 이후 글로벌 증시의 반등세로 국제 금 가격이 단기 조정 국면에 놓여 있다는 점 역시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3분기까지 저유가, 저금리, 약달러 등 '3저(低) 수혜' 요인이 금 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1개 금 펀드는 최근 1개월 동안 평균 -2.5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 펀드의 수익률은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1.44%)와 해외주식형 펀드(5.54%) 수익률을 모두 밑돌았다. 국제 금 가격(뉴욕상품거래소 기준)은 지난 2월 말 온스당 1343.30달러를 기록하면서 최근 3년래 최고치에 육박했지만 최근 1300달러 선을 밑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의 조정이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들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본격화하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