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축 인허가 면적, 전년대비 6.2%↓

↑ [자료 = 국토부]

작년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대비 6.2% 감소한 1억6028만5000㎡, 동수는 2.8% 증가한 27만198동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건축 인허가·착공 면적의 감소와 준공 면적의 증가는 2015년 큰 폭으로 늘어난 허가 물량에 따른 기저효과라는 분석이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역별 허가면적은 수도권 7164만5000㎡(△858만2000㎡, 10.7%↓), 지방 8863만9000㎡(△204만5000㎡, 2.3%↓)이다.
착공면적은 전년대비 5.8% 감소한 1억2116만㎡, 동수는 3.3% 증가한 21만5921동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5598만2000㎡(△431만4000㎡, 7.2%↓), 지방 6517만7000㎡(△316만1000㎡, 4.6%↓)이다.
준공면적은 전년대비 8.5% 증가한 1억5339만9000㎡, 동수는 0.9% 증가한 20만5919동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7238만9000㎡(900만8000㎡, 14.2%), 지방 8100만9000㎡(295만1000㎡, 3.8%)이다.
전반적인 특징으로는 우선 전년대비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18.5%)와 착공(△21.2%) 면적은 감소한 반면 준공(7.5%) 면적은 증가했다. 용도별 허가면적은 다가구주택(6.9%)은 증가했지만 나머지 단독주택(△14.7%), 아파트(△21.6), 연립주택(△20.9%), 다세대주택(△27.3%)은 줄었다.
상업용 건축물의 경우 건축허가(△6.4%)는 물론 착공(△5.3%), 준공(△0.2%) 면적 모두 감소했다.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건축 허가면적도 전년대비 17.6% 줄었다.
아파트 허가(△21.6%)·착공(△23.1%) 면적은 수도권(허가 △21.5%, 착공 △17.2%)과 지방(허가 △21.7%, 착공 △27.7%) 모두 전년대비 감소 추세다.
이 외에 용도별 건축물은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문교사회용이 각각 743만9000㎡(5만773동), 418만2000㎡(1만1546동), 129만1000㎡(1427동), 60만3000㎡(781동) 멸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