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1시 50분 현재 일신석재는 전거래일대비 12.17%(280원) 하락한 2020원에 거래 중이다.
아난티(10.97%↓), 신원(9.62%↓), 용평리조트(8.90%↓), 현대엘리베이(7.13%↓), 한창(10%↓), 팬스타엔터프라이즈(8.54%↓), 아시아종묘(9.38%↓), 인디에프(9.88%↓), 경농(9.88%↓), 조비(8.08%↓) 등 10% 내외로 줄줄히 하락중이다. 이들은 대표적인 경협주로 분류되는 종목들로 미북 간 갈등 양상이 나타나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 외무부상은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면서 "곧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향후 행동계획을 담은 공식성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어 그는 "미국은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황금 같은 기회를 날렸다"면서 "북한은 미국과 협상을 지속할 지, 그리고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중단을 유지할지 등을 곧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미북 간 협상 결렬 소식에 방산주는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같은시간 빅텍은 전일대비 24.39%(755원) 오른 5850원까지 치솟고 있다. 빅텍은 시스템 방향탐지장치, 군용전
이외에도 한일단조는 20% 이상 급등했고, 스페코 역시 14% 이상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퍼스텍 S&T모티브 솔트웍스 휴니드 등도 상승세다. 위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방산·군사설비 종목이 부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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