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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7포인트(0.09%) 내린 2177.62에 마감했다.
이날 3.54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기관 팔자에 밀려 2180선이 붕괴됐다. 이후 2170선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다 막판 외국인 마저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약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 증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정책 완화 기대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0월9일 이후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3월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소프트웨어, 제약 바이오, 의류 등을 중심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또한 하향 조정 폭이 멈추는 등 기업이익 둔화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 1 분기 S&P500 영업이익 하향 조정 둔화 또한 진정되는 등 최근 각국 기업이익이 둔화가 진정되고 있다는 경향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종목이나, 이익 둔화가 진정되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혼조양상을 보였다.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증권 등이 떨어지는 동안 의료정밀, 건설업, 섬유·의복, 의약품, 통신업, 은행 등이 1% 미만으로 올랐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은 38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억원, 15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3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전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58개 종목이 상승했고 450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22포인트(0.56%) 오른 748.91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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