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여수에 400억 투자…윤활유첨가제 공장 건설

대림산업은 19일 독자기술로 최근 개발한 윤활유 첨가제인 '대림시놀'의 상업생산을 위해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놀(Synol)은 합성유(Synthetic Oil)의 줄임말로, 대림시놀은 대림이 만든 고부가가치 윤활유 첨가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브랜드명이다. 이날 대림산업에 따르면 신규 공장은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 건설되며 올해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대림은 총 400억원을 투자해 연간 5000t 규모의 윤활유 첨가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대림시놀은 자동차와 각종 산업용 기계설비에 사용되는 윤활유의 점도 조절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필수첨가제다. 미국 및 유럽의 주요 윤활유 제조사에서 약 2년 동안 시제품 평가기간을 거친 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고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 때 윤활유의 핵심 물성이 우수하다는 게 대림 측 설명이다. 대림산업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윤활유 첨가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