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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바이오팜의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진홍국 연구원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허가 획득을 기다리고 있는 솔리암페톨과 세노바메이트가 상업화에 성공하면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체 개발 중추신경계(CNS) 신약을 두 개나 보유한 국내 최초의 제약사가 될 전망"이라며 "지난 2017년 기준 약 81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CNS 질환 시장의 점유율 1위 업체인 바이오젠과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시장 영향력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료의약품 생산업체인 SK바이오텍도 글로벌 톱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지난 2016년 SK에 편입된 뒤 다국적제약사 BMS의 아일랜드 공장 설비를, 작년 원료의약품 생산업체인 암팩을 인수하는 등 인수·합병(M&A)를 통한 성장
진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가치를 4조9000억원, SK바이오텍의 가치를 1조8000억원으로 평가하면 SK의 적정 기업가치는 28조1000억원"이라며 "상장사 지분 가치에 30% 할인을 적용하고 비상장사 지분은 회사별 공정가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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