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T 기업 SGA는 26일 오전 서울 문정동 본사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병합 및 준비금 처분의 건을 포함한 총 8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회사는 주식 액면병합으로 유통주식수를 안정화하고, 준비금 결손보전으로 향후 배당가능 이익 확보를 통한 적극적인 주주 친화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법에 따라 회사에서 적립한 자본준비금은 결손금 보전에만 사용할 수 있다. SGA는 자본준비금 적립액 중 지난해 말 미처리결손금에 해당하는 231억9700만원을 결손금 보전으로 처분하고, 올해 사업연도 이익 발생분 부터는 배당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보통주 2주를 1주로 병합하고, 액면가액을 500원에서 1000원으로 변경해 적정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은유진 SGA 대표는 "확대된 영업력과 검증된 기술력을 통해 올해 5조원 규모의 공공 IT시장에서 회사의 점유율을 늘려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확보한 이익은 주주에게 적극적으로 환원해 회사와 주주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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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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