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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내 아일리아의 매출 추이. [자료 제공 = 케이프투자증권] |
삼천당제약은 전날 일본 센쥬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내 독점판매권과 공급계약을 넘기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센쥬는 오는 2023년부터 10년동안 1조6000억원어치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할 예정이고, 삼천당제약은 매출 총이익의 50%를 수익공유로 받기로 했다.
김형수 연구원은 "일본에서 제품 개발과 승인까지 삼천당제약으로 유입 가능한 금액은 모두 480억원"이라며 "31%에 해당하는 149억원은 올해 매추로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가 등록된 뒤 2년동안 센쥬는 계약서에 명시된 매출 목표의 50%를 달성해야 독점판매권을 유지할 수 있다"며 "미달성시에는 삼천당제약이 권리를 회수해 타 제약사에 부여할 수 있는 보호조항도 명시됐다"고 덧붙였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삼천당제약이 유럽과 미국의 다국적제약사와도 독점판매권 및 공급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전으로 본 계약이 모두 체결
김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계약 가치 1669억원과 변경된 올해 실적 전망치를 반영해 목표가를 14% 올린다"며 "신약이 아닌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삼천당제약에 대한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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