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댁시 지분 확대…경영권 강화

한류타임즈가 말레이시아의 차량공유 플랫폼 댁시(Dacsee) 지분을 19.53%까지 확대한다. 댁시 지분 확대와 함께 본격적인 경영 참여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류타임즈는 말레이시아의 우버(uber)로 불리는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댁시를 대상으로 30억원 규모 추가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취득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류타임즈의 댁시 지분은 종전 13.5%에서 19.53%로 확대된다. 대금 납입 예정일은 내달 30일이다.
유지환 한류타임즈 대표이사는 "블록체인을 접목해 탈중앙화와 투명성, 안정성 등을 확보한 차세대 차량 공유 플랫폼 댁시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고, 경영권을 확고히 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며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별도 마케팅 없이도 호출 건수 데이터 성장률이 485%를 기록할 만큼, 진출하는 국가마다 급속도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