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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결산 보고서를 제출한 코스닥 상장법인 911개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은 169조원으로 전년 대비 4.69%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조원으로 전년 대비 11.58% 줄었고 순이익(4조원)도 8.66% 감소했다. 또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4.98%로 전년보다 0.92%포인트 하락했고 순이익률은 2.55%로 0.38%포인트 낮아졌다.
부채비율도 102.43%로 4.25%포인트 상승하면서 재무 건전성도 악화됐다는 평가다.
반도체를 비롯한 정보통신(IT) 산업 호황에도 다른 업종의 부진이 이어져 전반적으로 악화된 성적표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IT업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4.21%, 18.03% 증가하면서 선방했다. 비(非) IT업종 전체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4.95%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2.52% 감소했다. 특히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 위치한 제약업종의 경
분석 대상 911개사 중 578개사(63.44%)는 흑자(당기순이익)를 냈으나 333개사(36.56%)는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전환 기업은 98개사였고 적자전환 기업은 108개사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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