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8일 현대차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보다는 못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면서 "실적 개선의 폭은 전년 동기 낮은 기저와 신차 효과가 극대화되는 하반기에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펠리세이드의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되고 신형 쏘나타, 베뉴, 제네시스 GV80 등 신차 출시를 통한 판매증가·인센티브 하락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경우 시장 수요 부진이 단기 부담이겠지만 1공장 가동중단·임대, 구조조정 등을 통해 비용 절감과 가동률 상승 등 수익성 향상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는 3세대 플랫폼 적용을 통한 원가율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