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미래에셋대우 |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779억원, 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5%, 21.6% 증가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 기준 추정치(524억원) 및 시장 기대치(518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단가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유가하락에 따른 유류비 부담 감소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유류비를 제외하더라도 시장점유율(M/S) 확대 등으로 단위비용(CASK)이 전년 동기 대비 6.4% 하락할 것으로 봤다.
류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국제선 단거리 노선 점유율은 10.9%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면서 "이는 주요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빠른 속도이며 타항공사의 영업 제한, B737-MAX 운행 중단에 따른 반사이익 외에도 제주항공이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는 공급 확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국 노선 배분도 기대 요소라고 진단했다. 제주항공은 올 들어 부산-싱가폴 노선 배분을 받은 바 있으며, 4~5월경에는 지난 한·중 항공회담 결과에 기반해 한·중 노선을 추가 배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그는 "중국 노선이 강한 일부 종합항공사(FSC)의 최근 재무리스크가 상승한데다 상위 저비용사 역시 B738-MAX 운항 중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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