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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하이투자증권 |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은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 핵심인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등에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HVDC 는 발전소에서 만든 교류(AC) 전력을 직류(DC)로 변환시켜 송전한 후 이를 받는 곳에서 다시 교류(AC)로 변환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송전효율의 우수성으로 장거리 송전에 적합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은 지난 2014년 북당진~고덕(671억원) HVDC 프로젝트와 더불어 지난해 1월 1766억원 규모의 동해안~신가평 HVDC 변환설비 건설사업 등을 수주했다. 향후 서해안 2차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봤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2조4980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하겠으나 영업이익은 1910억원으로 6.8%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전력기기 부문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전력인프라 부문에서 국내업체들의 설비투자(CAPEX) 둔화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 "뿐만 아니라 융합사업의 경우 적자는 다소 축소되겠지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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