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신약 개발기업 '제노스코'의 코스닥 상장 대표 주간사에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은 15일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신약 개발기업 제노스코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간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2020년 코스닥 상장이 목표"라고 밝혔다.
제노스코는 오스코텍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공동 개발에 성공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제노스코는 오스코텍이 본격적인 신약 개발을 위해 보스턴에 세운 자회사다. 오스코텍·제노스코가 공동 개발한 레이저티닙은 지난해 11월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인 얀센에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됐다.
제노스코는 모회사인 오스코텍이 지분 76.6%를 보유하고 있고, 유한양행도 2016년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분 5.6%를 확보하고 있다. 10년째 제노스코를 이끌고 있는 고종성 대표는 LG화학에서 당뇨병신약 '제미글로'의 발명과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바이오기업의 상장 러시 속에서 기술 수입료 실적, 글로벌 임상 진행 등 실적을 갖춘 제노스코의 상장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대표는 "레이저티닙 기술료 수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