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품·소재 전문기업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429억원, 94억원으로 각각 19.7%, 21.8%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성장을 이뤘지만 반도체 사업 비수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약세와 주 거래처의 신규 투자 감소 및 재고 조정 등으로 기대했던 실적에는 미치지 못했다"면서 "다만 반도체 시장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객사 니즈에 맞춘 실리콘 카바이드 부품(SiC-Parts)의 개발 및 생산 등 실적 만회를 위해 내부적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하나머티리얼즈는 올 1분기 외부적 요인으로 일시적 부진을 겪었지만, 향후 반도체 소모품 수요 증가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신규 제품인 SiC-Parts 사업을 본격화해 실적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 초 준공된 아산사업장을 통해 실리콘 부품(Si-Parts)의 생산량 확대 및 생산 효율화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SiC-Parts 개발 및 생산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경석 하나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하나머티리얼즈는 독보적인 잉곳 그로잉 기술력, 소재 생산부터 부품 가공까지 아우르는 일관생산체제 등 사업경쟁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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