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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덴티움의 1분기 매출액은 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해 컨센서스인 497억원을 웃돌았다. 국내 매출은 10% 감소했으나 수출은 중국이 46%, 러시아가 65% 늘어나며 매출 호조를 견인했다. 또 2017년 처음 발생하기 시작한 인도향 매출이 1분기에는 40억원을 기록하며 세번째로 매출이 큰 국가로 올라섰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110억원으로 컨센서스 111억원에 부합했다. 즉 영업이익률은 시장의 기대수준을 하회했으며 이는 판관비가 전년 대비 40% 늘어났기 때문이다. 세미나, 포럼 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광고비가 117%로 가장 많이 증가한 원인이 크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비 등 비용을 많이 지출한 만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수익성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증가율은 5%로 미미했다는 점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익증가율 둔화로 밸류에이션 확장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덴티움은 상장 이후 지난해 2분기까지 꾸준한 영업이익 증가세를 시현해 왔으며 이에 따라 상장 이후 밸류에이션도 지속적인
진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이익증가율 둔화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확장은 당분간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향후 비용증가에도 수익성을 지킬 수 있을 정도의 매출증가를 달성하게 된다면 밸류에이션은 다시 재평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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