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가 올해 목표인 매입임대주택 5000세대 중 1차 2705세대를 우선 매입한다. 나머지 물량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매입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4일까지 임대주택용 주택 매입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된 총 3393세대 중 매입심의위원회를 거친 2705세대를 자인위원회 추가심의 통과를 조건부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사업은 SH공사가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자금지원을 받아 서울 시내에 위치한 다세대, 원룸 등의 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매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2705세대 중 965세대를 청년(713세대)과 신혼부부(252세대)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매입이 결정된 주택은 매입주택 품질점검 관련 최종 도면 협의를 거쳐 매매이행 약정을 체결한다. 약정 체결 후 사업시행자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SH공사는 올해부터 매입임대주택을 매입할 때 디자인 요건을 강화하여 심사한다. 올 하반기 예정된 2차 매입분부터는 디자인 강화를 위해 청신호 건축가가 설계 단계에서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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