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1만4500원(4.49%) 내린 3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삼성바이오 보안 실무책임자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전날 A씨에 대해 대용량 서버 등을 떼어내 숨긴 혐의(증거인멸 등)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A씨 등 삼성바이오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공장 마루 바닥을 뜯어 자료들을 묻은 뒤 다시 덮는 공사를 해 증거들을 숨겼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검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압수물 분석과 A씨의 신병 확보를 통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윗선'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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