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기기 제조사` 삼본전자, 8일 코스닥시장서 상승세

↑ [사진 출처 = 네이버 금융 홈페이지 캡처]

음향기기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삼본전자가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본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59% 오른 3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본전자의 이날 거래량은 415만6064주를 기록하고 있다.
삼본전자는 이어폰, 헤드폰 등 음향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해 8월 삼본전자는 최대주주가 ㈜삼본정밀전자홀딩스투자목적회사에서 ㈜케이에이치블루홀딩스로 변경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케이에이치블루홀딩스의 보유 지분은 10.4%다.
삼본전자는 올해 1월 IT기기·자동차에 쓰이는 부품을 제조하는 장원테크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삼본전자는 장원테크의 지분 23.16%에 해당하는 140만주를 182억원에 취득했다.
그 배경에는 지난 3년간 실적 악화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타사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려는 동기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본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억7877만원으로 2017년 영업이익 39억4790만원에서 80.3%나 줄었다.
[디지털뉴스국 박동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