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이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 초청돼 발표자리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미국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 주최로 오는 내달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다.
바이오USA는 생명공학산업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에서 개최하는 연례 전시회로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와 기업들이 모여 개발성과를 발표하고 업무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1993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열리고 있으며 국내외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들이 참석하고 있다.
나이벡은 이번 행사의 'Company Presentation' 세션 발표자로 선정돼 주력 기술인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 및 염증성 면역질환, 항암 치료제와 약물전달시스템 등 파이프라인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펩타이드 파이프라인 중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과 염증성장질환치료제(IBD) 같은 경우 치료제가 없는 상황으로 글로벌 제약사, 생명공학기업들의 관심이 높아 다수의 미팅이 예정돼 있
이어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염증 질환 및 항암치료제는 비임상 단계에서도 탁월한 안정성 및 약효를 검증하며 의약품 시장에서 관심도가 높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연계점을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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