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은 9일 담양군과 딸기 재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담양군 특산물인 프리미엄 딸기 품종의 중국 및 베트남 지역 보급에 협력한다. 이수화학은 담양군으로부터 딸기 품종과 딸기 묘, 재배기술 등을 공급받으며, 차후 중국 이닝 현지에 준공되는 스마트팜 시설에서 연내 대규모 재배에 돌입해 중국 및 베트남 지역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MOU 내용에는 담양군에서 자체 개발한 죽향, 메리퀸 등 프리미엄 딸기 품종의 해외 진출 및 사업화에 대한 세부 계획들이 포함됐다.
이수화학은 지난해 4월 중국 신장성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현지 농업기업과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수화학은 스마트팜이 들어설 신장성 이닝시 부지 45만m²(약13만6125평)의 토지 경영권을 2045년까지 확보했으며, 지난해 11월 스마트팜 온실 착공에 들어가 올해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한국 딸기는 수출액이 2015년 3300만 달러에서 지난해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