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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5일 넷마블에 대해 2분기 중으로 신작 출시가 재개되지만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사라질 정도의 실적 개선은 힘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1분기 넷마블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3% 감소한 33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508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 실적부진은 1분기 신작출시가 부재했던 가운데 기존 라인업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넷마블은 지난 5월 10일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를 국내에 출시했으며, 2분기 중 일곱개의 대죄(한국·일본), 요괴워치 메달워즈(일본), BTS월드(글로벌) 등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부터 신작출시가 재개됨에 따라 매출은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개된 신작 라인업만으로는 여전히 지나치게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사라질 정도의 실적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BTS월드는 외부 개발사의 개발작을 넷마블이 퍼블리싱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자체개발작 대비 영업이익 기여도는 낮을 것이라는 점 또한 다소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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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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