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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지난 14일 카카오뱅크 대주주인 한국금융지주가 공시한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약 6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작년 1분기 약 53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2017년 7월 27일 영업을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분기실적이 온전히 반영된 실적 기준으로 6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카카오뱅크가 흑자로 전환하게 된 배경으로는 가파른 자산 성장세가 꼽힌다. 카카오뱅크의 자산은 1분기 말 기준 16조3000억 원으로 작년 1분기 12조1000억 원보다 34.7% 늘었다.
당초 카카오뱅크가 흑자 전환하는 데 3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빠른 고객 확보와 대출 확대로 훨씬 빠르게 흑자를 달성했다. 1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891만 명이다.
지난 3월 말 여신 잔액은 9조6665억 원으로 작년 3월 말보다 65.1% 급증했다. 수신 금액은 14조8971억 원으로 1년 새 2배(109.0%)가 됐다.
한국금융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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