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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 지니틱스] |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지니틱스는 7월 말 대신밸런스제5호스팩과의 합병으로 코스닥 입성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지니틱스는 ▲스마트폰·웨어러블 스마트기기에 적용되는 터치 컨트롤러 IC ▲스마트폰 카메라에 적용되는 AF Driver IC ▲간편결제 시스템에 적용되는 Fintech MST IC ▲스마트폰과 의료기기 등에 적용되는 Haptic IC 등을 설계·외주 생산하는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시스템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꼽히며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혁신성장을 위해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를 3대 중점 육성사업으로 선정했고, 특히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전략적 R&D 사업 확대와 10년 간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니틱스는 지난해 기준 전체 종업원 중 R&D인원 비중이 67%, 석박사 비중이 25%에 이르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중이 10%를 웃돌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다수 특허를 출원했고, 특허청으로부터 발명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전용 터치와 햅틱 기술의 융·복합 IC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지니틱스는 지난 2013년 주식회사 위더스비젼과 합병하며 스마트 디바이스 카메라에 적용되는 AF Driver IC 사업을 추가하면서 사업다각화를 이뤘다. 차세대 신성장동력 제품으로 ▲기존 Power IC와 MST IC 기술을 융합시킨 무선충전 IC ▲미세먼지·초미세먼지의 농도체크가 가능한 먼지센서 IC ▲유수분 센서를 기반으로 한 AI Camera IC 등을 준비하고 있다.
지니틱스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0년간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41.2%이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66억원, 42억원을 기록했다.
손 대표는 "올해 매출액 목표가 525억원인데, 이미 상반기에 매출이 20% 성장해 목표
지니틱스는 대신밸런스제5호스팩과 1대 2.5849573의 비율로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오는 6월 13일 합병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7월말 합병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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