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연기하자 기아차 주가가 화색을 보이고 있다. 기아차 멕시코 법인이 미국에 수출하는 물량이 기아차의 연간 매출액에서 6.3%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만도 등 멕시코에 법인을 두고 있는 자동차 부품 업체 역시 관세 연기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아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 오른 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