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정부의 화재 사고 원인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약세로 전환됐다. 제조사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내용이 조사 결과에 포함된 영향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LG화학은 전일 대비 5500원(1.63%) 하락한 33만1500원에, 삼성SDI는 5000원(2.13%) 빠진 23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앞서 발표 전까지만 해도 LG화학과 삼성SDI는 전일 대비 각각 1.34%와 1.70%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포함된 민관합동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ESS 화재 시고의 직·간접 원인으로 ▲배터리 보호 시스템 미흡 ▲운용관리 부실 ▲설치 부주의 ▲통합관리체계 부족 등을 꼽았다.
배터리 셀의 제조 결함도 있었지만 직접적인 화재 원인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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