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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금 시세.[사진:네이버 시장지표 페이지 캡처] |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에 거래되는 금값은 지난 7일 g당 5만800원까지 올라 3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금 거래량도 크게 늘어 5월 한달 동안 KRX 금시장에서 거래된 금은 557.7kg으로 지난해 8월(776.8kg) 이후 가장 많다.
금 가격 상승은 세계적인 추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국내외 금값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6.80달러(1.3%) 하락한 1329.3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9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으나 여전히 연중 최고 수준이다.
미·중 무역분쟁 등 불안한 증시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지며 금값이 상승하자 금펀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금펀드(운용, 모펀드 제외) 12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6.36%를 기록했다. 금값은 온스당 1324달러로 최근 한달 동안 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의 펀드 수익률이 각각 -0.60%, -1.64%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익률을 보여준 셈이다.
최근 한 주간 수익률도 금펀드가 평균 4.14%로 국내 주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UH)(C-Rpe)이 한 달간 무려 약 10% 수익률을 올렸다.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 등도 같은 기간 두자릿수 수익률을 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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