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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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표 베인앤드컴퍼니 글로벌디렉터(46)는 20일 매일경제 레이더M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 디렉터는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나와 미국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를 마쳤다. 베인앤드컴퍼니 내에서 PEF 관련 컨설팅을 이끌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디렉터로 승진했다.
PEF가 주로 투자하는 중견기업은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조직 역량이 강해 개인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대기업에 비해 중견기업은 CEO 리더십이 발휘될 여지가 더욱 많기 때문에 CEO 선정 작업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진다.
기업 인수 후 통합관리(PMI) 과정에서 신속한 조직 개혁 작업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최 디렉터는 "기업 내 업무 과정에서 개선하기 어려웠던 비효율성을 바꾸기 가장 좋은 시점이 기업 매각 직후"라며 "기업 인수 뒤 임직원 간 '허니문'을 보내기보다는 실무자들의 업무 개선 관련 건의를 적극 수용해 이를 바꾸는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기업 가치는 눈에 띄게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PEF가 약진하고 있다. 기업에는 이 같은 PEF 급성장이 기회라는 분석도 곁들여졌다. 최 디렉터는 "PEF가 기업 재무구조 개선이나 추가 성장을 위한 자본 조달 창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추가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