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진구 가야3구역 재개발구역 모습 [사진 = 다음 로드뷰] |
2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정비사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정비사업장 총 76곳 중 66곳(86.8%)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될 정도로 청약통장이 집중됐다.
이러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1~6월) 분양된 정비사업 단지 33곳 중 28곳(84.8%)이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사업장은 대구 남산4-4구역을 재개발하는 '남산 자이 하늘채'(84.34대 1, 이하 평균 경쟁률)가 차지했다. 이어 ▲광주 남구 월산1구역 재개발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51.19대 1) ▲대구 달서 백조2차 재건축 '상인 모아엘가 파크뷰'(47.38대 1) ▲수원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37.25대 1) ▲응암3구역 재건축 '백련산파크자이'(평균 36.7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황에 힘입어 건설사들이 이달 중 서울, 대구, 광주 등지에서 재건축·재개발 신규 단지들이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등촌동 세림연립 재건축'등촌 두산위브'(총 217세대 중 전용 31~84㎡ 156세대 일반분양), 서울 'e편한세상 백련산'(총 358세대 중 전용 59~84㎡ 120세대), 부산진구 가야3구역 재개발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총 935세대 중 전용 59~102㎡ 640세대) 등이 있다.
김광석 리얼투데이 이사는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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