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자회사인 고려개발이 9일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 감자를 결정했다.
고려개발은 9일 공시를 통해 "액면가 5000원 보통주 및 상환전환우선주 2주를 1주로 병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자 시행 후 자본금은 899억8609만5000원으로 감소한다.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와 기타 주식이 각각 1521만9444주, 277만7775주로 감소한다.
고려개발 최대주주인 대림산업은
감자에 따른 매매거래정지 예정 기간은 8월 23일~9월 10일이다.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9월 11일이다. 한국거래소는 감자 결정 공시가 나온 이날 오후 4시 17분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고려개발 거래를 정지했다.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