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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펀드는 연초 대비 20.96% 수익을 냈다. 반면 한국 대표 헬스케어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헬스케어는 연초 대비 -20.44% 하락했다.
한국 헬스케어 펀드 하락은 지난 5월 이후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태, 일부 바이오 기업의 대규모 유상증자, 에이치엘비의 리보세라닙 임상 3상 실패 등 악재가 줄줄이 겹치면서 제약·바이오 업종 주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부분 헬스케어 펀드에 편입된 제약 대장주 한미약품이 최근 기술 반환으로 주가가 하루 만에 27% 빠지면서 펀드 수익률은 더욱 악화됐다. 반면 미국 제약주들은 올해 초부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빠르게 올라 관련 펀드와 ETF 수익률이 선전하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헬스케어 펀드가 연초 대비 14.39%, 메리츠글로벌헬스케어 펀드가 15.13% 수익률을 보였다. 지난 5월에 출시된 DB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 펀드는 1개월 만에 8.1% 수익률을 나타냈다. 미·중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중국 내수시장과 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기대가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