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 중인 항암화학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CRIOM, Chemoradiation Induced Oral Mucositis)에 대한 글로벌 신약개발물질 EC-18의 임상 2b의 첫 환자 등록과 투약을 성공적으로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CRIOM 임상 2a에서 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증 및 최적화된 용량 선정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임상 2b를 통해 본격적인 효능검증을 시작한다.
CRIOM은 두경부암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항암화학방사선의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질병이다. 수반되는 큰 고통으로 인해 환자의 구강기능저하와 음식섭취가 어려워 치료 중단으로 이어지기 쉬운 질병이나 현재까지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매년 약 17만명의 신규 환자가 구강점막염으로 인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임상의 성공이 이들의 삶의 질 향상과 치료 성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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