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사업부문이 확고한 상품력과 가격경쟁력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호텔신라 연결기준 매출은 1조 3549억원, 영업이익은 792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4% 밑도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소비위축과 국내외 규제 우려로 최근 주가 하락이 있었으나 면세사업에서 차별화된 상품 기획력으로 호실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중국 내 온라인시장의 성장과 중국소비자들의 수입품에 대한 선호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추가적으
로 주가수익비율(12개월 예상 PER기준)이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미 주가 하락이 충분히 반영된 상태에서 지금부터는 주가가 실적 상승분을 반영할 수 있고 3분기에도 면세부문의 고성장과 호텔의 계절적 성수기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