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분기 매출 298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와 315%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0% 증가한 42억원을 남겼다.
지난 2017년 기술수출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마일스?이 추가 유입되고 의약품 판매 구조가 개선돼 호실적을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선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HL161을 사들인 로이반트사이언스는 이 후보물질을 전담해서 개발할 자회사 이뮤노반트를 설립해 글로벌 임상 개발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2개의 적응증에 대해 임상 2상을 시작했고, 하반기에 추가로 1개 적응증에 대한 임상 2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HL161과 안구건조증 치료 후보물질 HL036을 개발할 권리를 사들인 하버바이오메드도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1상과 안구건조증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을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판매에 있어서도 한올바이오파마는 매출구조 개선 노력의 결과로 주요제품인 엘리가드, 바이오탑, 알파본 등의 매출이 두자릿수 이상 성장했으며, 매출 성장을 뛰어 넘는 영업이익을 남겼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하반기 및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HL161의 중국 임상 2상이 하반기에 계획되어 있고, 내년에는 HL161 글로벌 임상 3상과 HL036 중국임상 3상이 개시될 예정이어서 마일스톤 유입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의약품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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