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림산업은 매출액 2조4676억원과 영업이익 2977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16.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2.4% 늘어난 수치다. 시장에서는 대림산업이 2분기 영업이익 2139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실적은 기존 전망치를 42.5% 상회했다.
KAI 역시 실적 호조를 보였다. KAI 2분기 영업이익은 1172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333억원 대비 252%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도 KAI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상승 폭이 기대치에 비해 컸다.
이날 호실적을 바탕으로 KAI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3% 오른 3만6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제철은 기존 전망치에서 크게 벗
이날 주요 제약사 실적도 양호하게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미약품과 일동제약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9.9% 상승했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