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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삼성자산운용 |
회사 측에 따르면 삼성 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 펀드는 지난해 말 설정액 591억원, 6월 말 698억원 7월 현재(30일기준) 1024억 원으로 연초 후 약 400억원이 몰렸다. 안정적인 성과가 이어지며 자금유입도 늘고 있다.
이 펀드의 환노출형은 연초 후 수익률 17.66%, 환헤지형은 11.37%다. 이는 해외채권형 펀드 평균 수익률인 7.64%, 신흥국채권 펀드 평균인 10.51%를 웃도는 성과다.
또 이머징 국가에서 발행하는 연 6% 수준의 달러표시통화 채권에 투자해 자본차익과 인컴(Income) 수익을 추구한다. 아르헨티나, 멕시코, 러시아 등 전세계 66개국 300여개 채권에 분산 투자한다. 6월 말 기준 아르헨티나 5%, 멕시코 4.56%, 러시아 채권 4.38% 등을 보유하고 있다. 국채 비율이 약 64.5%, 정부보증채나 지방채 등 준정부채가 21.3%이며 그 밖에 일부 회사채를 편입한다.
견조한 경제성장률, 안정적인 환율 및 물가수준, 자금유입 등 경제와 체력이 개선되고 있는 이머징국가의 국공채는 선진국 채권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이다. 특히 달러표시 국공채는 지역통화가 아닌 달러에 영향을 받게 되며, 환율위험 없이 이머징국공채 투자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는 환헷지형을, 원달러 환율에 따른 추가 손익을 기대하면 환노출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 펀드의 하위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미국 누버거버먼은 1939년에 설립돼 약 35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최근 10년간 수탁고 중 주식 자산의 88%, 채권 자산의 94%가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를 기록하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 이머징 채권시장은 경제 펀더멘털이나 수급, 정부의 금리정책 등 우호적인 환경 측면에서 여전히 유효하다"며 "다시 찾아오는 금리 인하 싸이클에 이머징국공채 펀드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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