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리서치기관인 IREI(Institutional Real Estate, Inc.)가 발표한 '2019년 글로벌 운용사' 보고서에서 이지스자산운용이 아시아 부동산 운용 규모(AUM) 3위를 기록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IREI가 집계한 자산운용사들의 아시아 지역 운용 규모는 싱가포르 GLP가 363억달러로 1위, 스위스 UBS가 176억달러로 2위, 이지스자산운용이 167억3672만달러로 3위였다. IREI는 1987년 설립돼 전 세계 부동산·인프라 시장에 대한 정보를 미디어, 콘퍼런스, 자문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관이다. 국내 자산운용사로는 삼성SRA자산운용이 95억달러로 9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69억달러로 12위에 올랐다.
세계 부동산 운용자산 순위에서도 이지스자산운용은 총 225억6784만달러로 작년 47위에서 43위로 4계단 상승해 국내 운용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대표적인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로 2010년 설립돼 지난해 기준 운용자산은 25조원에 달한다. 국내 매입 자산으로는 해운대 신라스테이, 판교 알파돔호텔, 삼일빌딩 등이 있다. 지난해 국내에
올해도 목동 트라팰리스 상가 펀드를 비롯해 부동산 공모펀드 3개를 출시했다. 2016년부터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내놓은 부동산 공모펀드는 총 35개(재간접형 제외)로, 이 중 이지스자산운용이 13개를 출시했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