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는 개별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4억원으로 97.0%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1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멜파스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가고 있다. 신제품 터치반도체 MSS-100 공급 증가로 매출액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다운사이징을 통한 고정비 절감과 수율개선, 원자재 공급선 다변화 등 다양한 원가 절감 전략을 도입해 수익성이 크게 회복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멜파스 관계자는 "2분기부터 신규 터치 반도체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어 향후 수익전망이 긍정적"이라며 "7월부터 무선충전 칩 공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멜파스는 최근 중국 합작법인인 셀프라스와 함께 스마트워치용 무선충전칩 개발에 성공해 삼성전자에 공급을 시작했다. 무선충전 시장은 지금까지 미국 IDT사가 독점해온 시장으로 멜파스는 이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무선충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동진 멜파스 대표이사는 "기존 주력 사업이던 터치스크린이 신규 제품 공급을 통해 실적 개선의 기반을 마련한 상황에서 무선충전 공급을 성장동력으로 확보해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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