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1% 상승해 177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6.1% 증가한 44억원, 당기순이익은 630.6% 증가한 109억원이다. 지난해 4월 인수한 일본 세포치료제 기업 GC림포텍(Lymphotec Inc.)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2019년 상반기 매출 187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셀의 주력제품인 이뮨셀엘씨는 환자 본인의 혈액을 원료로 삼아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을 극대화한 개인별 맞춤항암제다. 지난 6월 국제 암 학술지 BMC Central에 발표된 이뮨셀엘씨의 실제처방자료(Real World Data)에 따르면, 이뮨셀엘씨를 처방 받은 환자의 간암환자의 재발 위험은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최근 CAR-T 등 면역세포치료제가 항암제 시장의 세계적인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고, 국내에서도 첨단바이오법 등이 제정됨에 따라 산업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GC녹십자셀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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