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티세미콘은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9억원으로 14.6% 감소했고 순손실은 16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업계 특성 상 상반기가 비수기인 점과 신공장 증축 등 신규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등이 실적에 반영돼 적자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전반적으로 업계 상황이 좋지 않았고,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노무비 증가 등 비용이 발생해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면서도 "부진은 일시적이며 상반기 늦춰졌던 신제품 매출이 7~8월부터 본격 발생하면서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과 이에 따른 수익성도 같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티세미콘은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투자 설비를 진행해왔다. 신규라인 증설에 따라 향후 신규 고객사 다변화 및 기존 고객사 물량에 대한 효율성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달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