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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매일경제DB] |
16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진에어는 전일 대비 600원(4.12%) 내린 1만3950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항공(-3.28%), 제주항공(-2.14%), 에어부산(-1.79%), 아시아나항공(-1.09%) 등 동반 약세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출국 수요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한 가운데 일본과의 관계 악화로 추가적인 수요 감소가 예상되자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은 이날 항공 섹터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비중 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항공사 실적 개선을 지탱해온 출국 수요 고성장세 둔화, 최선호 지역 수요 급감 및 신규 취항 지연, 국내 경기 둔화 및 급격한 원하 절하에 따른 여행 수요 우려 등으로 항공 업종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며 "출국 수요 고성장 구간에서 쌓아온 항공사들의 체력이 시험대에 오르는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2분기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는 원래 비수기이지만 여객 수요가 더 큰 폭으로 둔화되고, 비용이 증가하면서 예상대비 영업적자폭이 확대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 절감 여력이 크지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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