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건설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해 LH가 추진하는 다양한 제도를 일선현장 근로자에게까지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작년에 도입한 LH체불ZERO 상담시스템을 '근로자-발주자 간 직접 소통플랫폼'으로 확대·개편한다.
이 시스템은 건설근로자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체불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카카오톡과 연계해 구축해 채팅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를 통해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발주자 임금 직접지급제 등 현재 LH가 운영 중인 제도뿐만 아니라 건설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해 앞으로 도입될 다양한 정보를 푸시메시지 등으로 근로자에게 직접 전달해 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LH 건설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설현장 체불예방 컨텐츠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는 표어, 이미지, 아이디어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올해 10월31일까지 카카오톡 'LH체불ZERO상담'을 통해 접수한 후 두 차례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당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한 소통 플랫폼 운영과 더불어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임금체불 예방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건설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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