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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뱅크] |
2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1포인트(0.14%) 내린 1948.30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8.59포인트 내린 1942.42에 개장해 낙폭을 축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장중 상승 전환했으나 개인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좀처럼 20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외국인이 8월 한 달간 코스피를 2조1000억원 순매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단기 방향성이 신흥국 지수 추종 펀드 자금 추이에 있다"며 "같은 기간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도 이탈한 점을 고려하면 한국 시장 자체의 문제만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고, 신흥국 주식시장에 고루 투자하는 GEM(글로벌이머징마켓) 펀드 자금은 같은 기간 78억달러 유출됐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철강·금속, 보험, 금융업, 서비스업, 은행, 기계가 약세를 보인 데 비해 운송장비, 유통업, 비금속광물, 화학이 강세를 나타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은 91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82억원, 65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3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POSCO, 셀트리온, 신한지주, 삼성전자, SK텔레콤이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LG화학, 삼성물산은 2%대 강세를 기록했고, 현대차, 기아차, SK하이닉스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정부가 일본과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46개 종목이 상승했고 589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27포인트(0.53%) 내린 608.98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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